프로젝트 관리 도구 선택 실패 경험담(Feat. Jira, GitHub)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무작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조금이라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 보기 위해 Jira 를 이용해서 프로젝트 관리를 해보기로 했다.
내가 처음 의도 한 방향성은 GitHub 이슈에서 이슈를 생성 이것을 프로젝트 탭과 milestone으로 스프린트 단위로 애자일 하게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이슈에 대한 트러블 슈팅을 위키에 기록하는것이 나의 최초로 설계한 워크 플로우였다. 하지만 깃허브 위키는 무료플랜으로는 private repository에서 사용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그래서 생각한게 프로젝트 관리 자체는 깃허브에서 하되 깃허브 액션과 GitHub for Jira 앱을 이용해서 Jira에서 이슈를 연동시키고 Jira에서 confluence와 함께 프로젝트 관련 문서 관리를 하겠다는 그럴싸한 계획!!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 맞기 전까지는…
Jira의 주요 기능들은 상당부분 깃허브와 겹친다. 이슈 생성, 이슈에 따른 브랜치와 커밋관리, 프로젝트 탭의 칸반 보드 등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깃허브에서 가능하다. Jira의 이점은 그것들을 조금더 자유도 높게 개인화 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과 팀원과 현황 공유 및 알림 기능들이 더 뛰어나다. 즉, 팀과의 협업을 위해서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부분이지만 오로지 confluence 활용을 위해 개인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기에는 동일한 작업을 중복해서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슈넘버를 깃허브 이슈와 공유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마음에 안드는 부분 중 하나였다.(가능하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못찾았어요ㅠ) 작업의 중복성을 감수할 만큼 프로젝트 관리에 가지는 이점이 없다고 판단되어 하루 꼬박 공부하고 설정했던 지라 프로젝트를 과감히 날려버렸다.
아무리 좋은 도구여도 프로젝트의 상황과 특성에 따라 오히려 과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약간 허무하긴 하지만 말로만 듣던 지라의 주요 기능들은 전부 학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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